안녕하세요 FH입니다.
3일 전부터 남자 친구는 일정을 짜기 시작했는데 나는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일정에 관여를 전혀 못했다..
착한 남자 친구 덕분에 여행계획도 빨리 짜고 모든 게 완벽했다.
'가면 내가 금전적으로 많이 내려하겠다' 다짐하며 여행 전은 그렇게 지나갔다.
첫째 날 계획은 9시까지는 기상해서 도시락을 써서 12시까지는 리조트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는데...
가는 날부터 심상치 않다.
날씨도 안 좋고 남자 친구가 지각이라고 난리다. ㅠㅜ
기상은 9시 전에 일어났다... 하지만 도시락이 11시 반이 넘었는데 반밖에 못했다 ㅎㅎㅎ
도시락...
아래와 같이 메뉴는 간단했다.
어찌어찌 준비해서 결국 출발했다.
출발부터 '왜 준비를 안 하고 잤냐', '요리하는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 등등 잔소리 폭탄으로 먹으면서 갔지만 그래도 도시락 가지고 간 덕에 맛있게 먹었다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삼양목장'이다.
'삼양목장'은 대관령 근처 목장으로 총 4,500m로 약 1시간 45분 소요된다고 하지만 더 오래 걸립니다.
입구에서 팀을 알려주시는데.. 입구에서 전망대까지 쭉~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멈춰서 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올라간 날엔 바람이 너무 많이 분다고 차문열 때 조심하라고 하더라고요. 차문이 꺾일 수도 있으니... 얼마나 바람이 강하면 그렇게 말하시나 싶나 했네요.
막상 올라가니 바람이 아주~ 많이 불더라고요. 날아가는 줄 알았어요.ㅋㅋ
포토존은 아니어서 뒤에 차가 좀 나왔지만 바람을 즐기는 남자 친구 너무 귀엽죠?
다른 분들 사진 찍어드리느라 우리 사진 찍는 걸 까먹었네요.
각자 찍다 보니 결국엔 둘이 나온 사진이 별로 없게 되더라고요.
손 뻗으면 흔들리고 삼각대도 쓰러져서 쉽지 않은 촬영이었어요.
(그래도 만족스러운 결과물)

내려와서는 음료랑 아이스크림 파는 가게가 있길래 가봤는데...
햄버거도 있고 해서 한 끼 식사해도 될 것 같더라고요.
저는 여기서 아이스크림이랑 우유를 먹었는데요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진짜 쫀득하고 맛있어요.
이러고 숙소에 갔는데 숙소는 '윌리힐리파크'의 리조트였어요.
대관령 근처 숙소 중에 저렴하고 다양한 즐길거리를 찾다 보니 가게 되었어요.
리조트라 별기대 안했는데 푹신한 침대 좋아하시고, 스키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선택일 것 같아요.
숙소도 맘에 들어서 남자 친구 멋쟁이라고 생각하면서~
2일 차 이야기로 돌아올게요.ㅎㅎ
'Luna's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 10월] 대전 2박3일 여행 #1 - '대전 여행 추천 경로, 탕수육 맛집(중국관), 🥇숙소(벨레자 호텔)' (59) | 2023.11.15 |
---|---|
[2023년 10월] 공주 당일치기 여행 - '공주 맛집(곰골식당), 카페(오버패스),연미산자연미술공원' (75) | 2023.11.14 |
[2023년 10월] 남이섬 당일치기 여행 - '남이섬 입장권, 주차, 선박 안내, 주변 맛집(산고을)' (32) | 2023.11.13 |
[2023년 11월] 둔내 2박3일 가을 여행 -3일차 '웰리힐리 곤돌라, 고카트 체험장' (14) | 2023.11.10 |
[2023년 11월] 둔내 2박3일 가을 여행 -2일차 '웰리힐리 워터플래닛에서' (13) | 2023.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