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횡성 둔내에 온 지도 3일이 되었네요.

이번에는 웰리힐리에서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서 양을 보고 내려와서 고카트체험장을 다녀와서 동이네라는 가게에서

 

아침에 일어나서 전날 먹은 고기들의 잔해를 치웠더니 남자 친구가 식빵도 굽고 계란도 굽고 해서 아침으로 먹었어요.

우리 착한남친이 좀 보세요. 칭찬을 안 할 수가 없다니까요. 착한 우리 이쁜이~

그러다 보니 좀 채크아웃시간이 넘어서 허겁지겁 준비해서 나왔어요.

 

첫 번째 스케줄은 웰리힐리의 자랑 곤돌라!! 그래서 곤돌라 탑승장에 갔어요!!

저는 키가 작아서 일도 상관없던 문제긴 한데.. 오빠가 타다가 머리를 박아서 많이 아파했어요.

여러분들도 타실 때 내리실 때 꼭 조심하세요.

웰리힐리가 스키가 유명하다보니 곤돌라가 잘 되어 있어.

부지도 넓고 곤돌라올라가면 멀~~~~~~~~~~리까지 보여서 관경도 너무 이쁘고 초록 초록한 숲들도 많이 보여요.

 

01

곤돌라 올라갔더니 날씨도 넘 좋고 풍경도 너무 이쁘더라고요.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양도 보러 갔는데요.

제가 동물도 물론 좋아하지만 양이 진짜 너~무 귀여웠어요.

사료를 들고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너무 애초롭게 쳐다보는데 아주 데려가서 키우고 싶더라고요

진짜 '맨날 씻기고 맛있는 거 줄 수 있는데 같이 갈까?'하고 싶었어요.

절반이 되는 애들한테 사료를 엄청 사서 주고 왔어요.

012

 

두 번째로 웰리윌리 안에서 할 수 있는 고카트를 하러 고카트 체험장으로 갔어요.

고카트는 작은 카트에 2 사람이 탈 수 있는데요.

운전면허증이 있는 사람만 운전할 수 있는 액티비티이니까 꼭 유의하세요.

또, 알려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 QR코드가 있어도 2인용은 1인 +1인으로 1 카트만 받을 수 있어서 저희도 따로 1카트 1인 씩 타려고 했다가 같이 타게 되었어요.

그리고 고카트 체험장으로 바로 가는 게 아니라 매표소로 먼저 가서 표를 받아야 돼요.

저희는 그것도 모르고 고카트 체험장에서 한참 기다렸답니다. ㅠㅜ

 

012

 

저는 장롱면허라 오빠 보고 운전하라고 말하긴 했는데..

오빠가 워낙 피곤해 보여서 제가 운전을 했답니다. 자동차 운전보다 확 밟아도 확 나가지 않고 빵을 살짝 때도 느려지지 않아서 초반에는 적응하는데 애먹었어요.

그러다 보니 오빠는 엄청 긴장한 상태로 타서 더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카트로 약 20분 정도 올라갔다, 내려갔다, 포장도로였다가, 흙길 이었다가 다양한 곳으로 지나가는  

그래도 운전면허증만 있으시다면 속력이 빠르지 않으니 한번 도전해 보세요.

 

0123456

마지막으로 먹은 저녁이었어요

원래는 점심으로 '김가네 손만둣국'에 가려고 했지만 분명 네이버에서는 운영 중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안 열려 있어서 결국은 못 갔어요.

그래서 미루다 미루다 결국 먹은 집은 '동이네'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어요.

동이네는 갈비탕, 갈비전골, 메밀류 음식들이  주된 음식집이에요.

저희는 갈비탕 말고 갈비전골을 먹었어요.

맛은 샤부샤부 같은 맛이고 갈비가 엄청 큰 게 들어가지만 생각보다 적은 느낌입니다.

저는 솔직히 좀 심심한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칼국수를 넣으면 훨씬 더 맛있습니다. 꼭 넣어서 드세요~

맛깔나게 먹고 서울로 돌아왔답니다.

 

착한 내 남자 친구~ 재미있게 놀아줘서 고마워요~: )

+ Recent posts